‘소쇄원 시리즈’, 뉴욕 한국투자공사에 전시

- 담양문화재단 참여 작가 이여운, 뉴욕서 작품 전시

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한국 전통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화가 이여운 작가의 작품이 최근 뉴욕 한국투자공사(KIC New York Office)에 전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미학을 세계적 공간 속에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여운 작가는 담양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소쇄원을 비롯한 전통 건축을 회화적으로 탐구해온 작가로, 건축물의 구조와 형태를 통해 인간 내면과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소쇄원 시리즈’는 전통 정원의 공간성과 철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한 대표작으로 꼽힌다.

작가는 지난해 재단 담빛예술창고에서 개최된 ‘입력-공간-횡단’ 전시에 참여하여 건축과 공간에 대한 실험적 시도를 선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담양의 건축적 미학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심은 소쇄원 연작으로 이어졌고, 해당 작품은 국제무대에까지 소개되었다. 이번 뉴욕 한국투자공사 전시는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담양의 전통 건축미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이여운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재단은 이번 작품 전시가 담양의 전통 건축미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 속에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있음. (업무담당자 예술진흥팀 강동아 ☎061-381-7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