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양군문화재단, 청소년 인문프로그램 ‘나를 찾는 인생 여정’ 성료
- 창평의 청소년, 마을 속에서 뿌리와 정체성을 발견하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이 주관하는 2025 청소년 인문프로그램의 일환인 ‘나를 찾는 인생 여정’이 지난 10일 창평면 창흥학당에서 마지막 아카이빙 전시를 끝으로 아이들이 지역과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창평면의 초등 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마을을 직접 탐방하고, 자료조사와 인터뷰를 거쳐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했다. 이후 협동 미술 형식의 대형지도를 제작해 자신들이 살아가는 공간을 새롭게 표현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차시에는 부모님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아카이빙 전시를 열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지도를 소개하고 ‘우리 마을 자랑대회’를 통해 성과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 김미선(전통공예문화연구회장) 강사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다소 낯설어했지만, 차시가 거듭될수록 ‘우리 마을’을 자신만의 언어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큰 자부심을 느꼈다.”며, “스스로 질문하고 탐색하면서 정체성과 뿌리를 찾는 경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오래 남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지역을 사랑하고, 나아가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인문교육을 확대해 지역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있음. (업무담당자 문화정책팀 박선주 ☎061-381-7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