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 담빛예술창고, 3월 기획전 《돌봄의 풍경》 개최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위한 예술적 성찰

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에서 오는 3월 28일(토)부터 6월 7일(일)까지 ≪돌봄의 풍경≫ 展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생태도시 담양’의 성격에 맞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일상이 된 오늘날을 조명한다. 단순히 위기로 인지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존재론적 성찰을 담았다.
특히 인류학자 애나 칭(Anna Tsing)의 ‘폐허 속의 공생’ 개념을 빌려와 척박한 토양 위에서 균류와 나무가 서로의 뿌리를 감싸며 생존하는 방식을 현대 시각예술의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공생이 먼 미래의 이상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작동해야 할 삶의 윤리임을 시사하며 우리가 마주할 새로운 생태적 풍경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 동시대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지수, 이하영, 김윤수, 문서진 작가를 초청해, 조각·미디어·사진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예술이 던지는 윤리적 질문이자 응답”이라며 “담양의 생태적 가치와 예술을 결합한 이번 기획을 통해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시각예술을 향유하고, 일상에서 가능한 구체적인 실천의 지점을 모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담빛예술창고 전시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10:00~18:00)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도슨트의 해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있음. (업무담당자 예술진흥팀 최진주 ☎061-381-7520)